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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신 교수(전자공학과) “세계가 주목한 실리콘 포토닉스, 집념으로 완성한 AI 광반도체의 혁신”

  • 관리자
  •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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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상위 2% 과학자 릴레이 인터뷰① - 전자공학과 이상신 교수

세계가 주목한 실리콘 포토닉스집념으로 완성한 AI 광반도체의 혁신 

 

광운대학교 교수 18명이 미국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가 선정한 세계 상위 2% 과학자에 선정되었다.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명단은 전 세계 연구자의 연구 영향력을 공정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비교·평가하기 위해 스탠포드대 존 이오아니디스(John P.A. Ioannidis)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 지표(Composite Score)를 기반으로 발표된다. SCOPUS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문 인용 수, H-지수공동저자 보정 지수 등을 종합하여 연구자의 생애 업적(Career-long)과 최근 1년 성과(Single-year)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18인의 연구자를 통해 다시 한번 광운대학교의 연구 경쟁력과 학문적 저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증명했다전세계 학계가 주목하는 광운대 교수진의 이야기를 통해그들의 연구 여정과 성과그리고 다음 도전을 들어본다.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광운대 구성원으로서 우리 대학교의 연구역량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될 수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특히이러한 성과를 내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기여를 한 전자공학과 포토닉스연구실 소속 대학원 재학생/졸업생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현재 연구하고 계신 분야와 주요 관심 연구 주제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근 AI datacenter의 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광인터커넥트용 실리콘 포토닉스 광반도체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습니다또한휴대폰의 광학렌즈를 초박형 광반체 필름으로 구현할 수 있는 나노메타표면 디바이스 연구와 자율주행 자동차/로봇/드론 등에 적용될 수 있는 기계식 모터가 없는 완전 고정형 실리콘포토닉 광반도체 기반 라이다 센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대표 연구 성과 중 하나를 소개 부탁드립니다또한 해당 연구가 학문적·산업적으로 어떤 의미나 파급력을 가졌는지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최근엔비디아의 젠슨황 CEO가 GTC에서 소개했던 기술의 초기 버전인 광인터커넥트용 HDMI 광트랜시버 모듈 개발입니다국내의 중소기업과 협업하여 개발한 제품인데 국내외 빅테크 회사에 제품이 판매되어 수백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연구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실패나 어려움이 있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내 대기업과 산학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중에 핵심 참여대학원생이 학업을 중단하겠다고 했을 때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다행히 개발 업무가 잘 마무리되기는 하였습니다.

 

연구를 진행하시면서 난관을 겪을 때주로 어떻게 극복해 오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구는 생각한 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이럴 때마다 연구를 시작하게 된 초심을 되새기고 수행하고자 하는 연구가 가져올 영향력에 의미 부여를 하였습니다.

 

- 장기간 연구를 지속한다는 것은 결국 삶의 태도와도 연결되는 일인데요교수님께서는 연구와 삶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혹은 지금의 교수님을 만든 개인적인 원칙·철학이 있으신가요?

마음에 들고 재미있고 쉬운 일들은 누구나 잘 할 수 있습니다제가 광운대에 부임한 이후 연구 프로젝트 제안서논문 리뷰 등에서 결과가 안 좋을 때는 연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그때마다 마음 속에 새긴 말은 될 때까지 해보자입니다.

 

앞으로 집중하고 싶은 연구 방향과 목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젠슨황 CEO가 GTC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TSMC 등과 협업을 통해서 개발한 AI Datacenter용 저전력/대용량 광인터커넥트 기술인 실리콘 포토닉스 광반도체 연구에 집중하고자 합니다이 기술은 자율주행용 차세대 라이다 센서 개발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국내의 삼성전자에서도 실리콘포토닉스 파운드리 사업부가 최근에 발족되어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하시고 싶은 조언이나연구자로서 후학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면 자유롭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위대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위대하다는 말처럼어렵거나 힘든 일연구도 꿋꿋이 해나가다 보면 훌륭한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